생활습관

다이어트 중 칼로리 계산

2020년 11월 10일


300kcal 아이스크림을 먹고 러닝으로 300kcal를 소모하면 0kcal이니 살이 안 찔까요?


단번에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오늘 글을 끝까지 읽어보세요.

 

보통 섭취한 칼로리보다 소비한 칼로리가 높으면 살이 빠진다고 말하죠. 그래서 몇 칼로리를 먹었는지 몇 칼로리를 소모했는지 열심히 칼로리를 계산하게 돼요.


그런데 칼로리 계산에는 몇 가지 함정이 있답니다.
 


함정1. 섭취 칼로리

식품에 표시된 칼로리,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음식 칼로리. 100% 정확할까요?

 


*이미지 출처: SBS 스페셜 <칼로리란>

 

4명의 영양학자가 음식 칼로리를 맞추는 실험을 했는데요. 실제 칼로리와 추정 칼로리가 50% 이상 차이가 났어요. 영양학자도 맞추기 어려운 것이 음식의 칼로리라는 거죠.

 


*이미지 출처: SBS 스페셜 <칼로리란>

 

또 식품에 표시된 칼로리와 실제로 측정한 칼로리가 차이를 보이기도 해요. 무엇보다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사람마다 소화 능력과 몸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흡수할 수 있는 영양분의 총량이 달라질 수 있어요.


결론적으로 섭취한 칼로리를 100%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어요.

 

 


함정2. 소비 칼로리


운동을 통해 소비한 칼로리 측정도 마찬가지예요. 같은 운동이라 하더라도 측정한 기계마다 소비한 칼로리가 다르게 계산되어요. 또 같은 운동이라도 어떤 사람이 하느냐에 따라서 칼로리 소비량이 달라지죠. 

 

운동으로 소비한 칼로리를 100%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어요.

 

 


함정3. 칼로리 계산

 

칼로리 계산이 맞는지 실제 사례를 봐볼까요?

 


*이미지 출처: SBS 스페셜 <칼로리란>

 

절제된 식사와 고강도 훈련을 하는 한 운동선수의 경우 칼로리 계산법에 따르면 하루에 -2,400kcal였어요. (643kcal-3,075kcal= -2,432kcal)

 

칼로리 계산법이 맞다면 6주간 12kg이 빠져야 했는데 단 1.5kg만 빠졌죠. 칼로리 계산법대로 살이 빠지지 않았어요.
 

 

칼로리란

칼로리는 단순하게 1g의 물의 온도를 1도 올리는데 필요한 에너지의 양을 나타내는 것일 뿐이에요. 음식을 불에 태워보고 물의 온도가 얼마나 변하는지 측정한 것으로 음식이 우리 몸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줄 수 없어요.

 

다만 다이어트 초반에는 얼마나 먹고 움직여야 하는지 감이 안 올 수 있거든요. 많이 먹고 있는데 다이어트를 한다고 생각하거나, 적게 먹고 있는데 과식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래서 칼로리는 이런 경우에 참고할 수 있는 보조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칼로리는 중요하지 않아’ 알고 있으면서도 나도 모르게 칼로리가 낮은 제품에 자꾸만 눈길이 가요. 눈에 보이는 숫자에 혹하기 쉽고, ‘저칼로리=살 빠져요’라고 외치는 세상의 소리가 많기 때문이죠.

 

칼로리보다 더 중요한 영양성분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정보들을 소개해드리니 꼭 한 번 읽어보세요.